1936년 9월 5일, 영국 더비셔주의 체스터필드에 있는 작은 경기장인 레크리에이션 그라운드(Recreation Ground), 약칭 솔터게이트(Saltergate)에서 홈 팀 체스터필드 FC와 번리 FC 간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아주 평범한 풋볼 리그 2부 경기였으나 경기 시작 직후, 신비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체스터필드의 공격수인 월터 폰팅(Walter Ponting)이 강하게 찬 공이 상대 골키퍼를 넘어서 골라인을 넘어가려던 찰나, 공이 갑자기 수축되며 골라인을 넘지 못했습니다.
경기는 체스터필드가 4-1로 승리하였으나, 5-1로 승리할 수도 있었던 체스터필드였습니다.
또한 1936/37 시즌 26득점을 터뜨리며 클럽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긴 그는 27득점을 기록할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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