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오늘 On This Day

On this day in 2006, 축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칙?

그란데 사커 2022. 7. 9. 21:04

16년 전 오늘,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는 2006 FIFA 월드컵 결승전이 펼쳐졌습니다.

경기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간의 경기였으며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의 승리로 종료됩니다.

그러나 경기 후, 모든 이목은 이탈리아의 승리가 아닌 연장전에 터진 지네딘 지단의 충격적인 반칙에 집중되었습니다.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간 1골씩을 주고받으며 연장전으로 돌입합니다.

그리고 연장 후반 3분, 여전히 승부가 가려지지 않던 도중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이 자신의 머리를 이탈리아의 마르코 마테라치에게 들이받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두 선수는 이 경기에서 필드골을 넣은 유이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이후 밝혀진 사실들에 따르면, 지단과 마테라치의 신경전 도중 지단이 마테라치에게 "너가 내 유니폼을 원한다면 나중에 줄게"라고 말하자 마테라치는 "난 너의 매춘부 여동생이 더 좋다"라고 대응합니다.

결국 지단은 퇴장을 당하고 잠시 후 이탈리아가 들어 올릴 트로피를 지나쳐 쓸쓸히 필드를 빠져나갑니다.

2006년 7월 9일, '선수' 지네딘 지단의 마지막 순간


'전설' 지네딘 지단이 레 블뢰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으며, 그의 축구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2006년 5월 7일, 지단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클럽 커리어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비록 마지막 순간의 실수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1998 FIFA 월드컵의 위너